[사는중] 토토로 테라리움 구매 및 DIY 후기

2023.01.05 - [사는중_comprar] - [사는중] 갤럭시 폴드3 폴드4 케이스 구매 후기

[사는중] 갤럭시 폴드3 폴드4 케이스 구매 후기

토토로 테라리움 구매 후기

오늘은 토토로 테라리움 후기를 써보겠다
지인에게 선물할 기회가 있어서 필요한 걸 물어봤더니 화분을 말씀하셨다.
그래서 적당한 화분 선물을 찾다가 화분보다는 인테리어 기능이 있는 테라리움을 발견했고 지인분도 마음에 들어 해서
바로 테라리움 결제를 했다.
테라리움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우리는 토토로 테라리움을 찾아서 이걸로 결정했다.
일반적인 테라리움에 토토로 피규어를 꽂아서 완성하는 형식이다.

지인이 본인은 만드는 거 안 좋아한다고 완성품만 받고 싶다고 해서
완성품을 계속 찾아봤는데 지금 팔고 있는 것들은 대부분 DIY로 직접 만들어야 하는 것들 뿐이었다.
다행히 선물을 같이하는 다른 지인이 본인은 이런 거 만드는 거 너무 좋아한다고 해서
같이 만들어서 선물해 주기로 했다.
혹시나 선물하시려는 분들은 완제품인지 아닌지 다시 확인해야 할 것 같다.
대부분의 테라리움은 직접 만들어야 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토토로 테라리움으로 검색해서 테라리움과 토토로 피규어를 함께 파는 쇼핑몰을 찾았다.
테라리움을 구매하면 토토로 애니메이션에 나왔던 검은색 먼지 피규어 두 개를
서비스로 준다고 해서
고민 없이 이곳을 골랐다.

테라리움, 토토로 피규어 5개(+토토로 검은 먼지 캐릭터 피규어 서비스 2개) 해서 총 45,900원이었고, 배송비 3천 원까지 48,900원이 들었다.
테라리움 마개에 등을 달아서 무드등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는 글을 보고
테라리움 무드등까지 추가했다. 일반 코르크 마개와 무드등
마개 총두 개를 구매해서
상황에 따라 바꿔 낄 수 있게 했다.
가오나시 피규어도 테라리움 안에 넣으려고 구매했는데
피규어 실물을 보니 너무 커서
넣을 수 없었다.
그래서 무드등 마개 위쪽에 붙여봤는데 너무나 좋은 선택이었다. 안에 넣는 것보다 마개에 붙이는 게 훨씬 이뻤다.
다들 참고하세요!

물건을 받아보면 두 가지 종류의 이끼와 흙, 나무, 유리병, 마개, 피규어가 들어있다.
어느 순서대로 넣어야 하는지 설명서에 적혀있으니 걱정 안 해도 된다.
모양은 홈페이지나 구매페이지에
나와있는 그대로 해도 되고
내 맘대로 창의성을 뽐내도 된다.
여기서 제일 유념해야 할 게 있다.
무조건 핀셋 사세요.
우리가 구매할 때는 핀셋이 품절이라
구매하지 못했는데 이 유리병에 맞는 핀셋을 구할 수 없어서 나무젓가락을 사용했다.
정말 힘들었다. 손도 안 들어가고 피규어는 자꾸 넘어지고 핀셋의 필요성을 느꼈다.
몇천 원 아끼려다 고생하지 마시고
꼭 핀셋을 같이 구매하길 바란다.
아! 그리고 순간접착제도 필요하다. 피규어를 이끼에 꽂을 수 있게 고정핀을 구매했는데 고정핀이 뽁뽁이 형태이다. 미리 말하자면 피규어와 고정핀이 안 붙는다. 절대 안 붙는다.
피규어와 고정핀을 순간접착제로 붙여서 사용해야 한다.

취향에 맞게 만들고 무드등 불을 켜보면 정말 작은 숲 같다.
테라리움 설명이
내 방 안에 나만의 작은 숲이라고 하던데
정말 잘 지은 설명이다.
평소에 이런 인테리어에 관심 없던 사람들도 불 켰을때 다들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관리도 쉽다. 마개를 닫아주면 일주일에 한 번, 마개를 열어두면 하루에 한 번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기만 하면 된다.
다른 모양의 피규어를 따로 구매해서 바꿔주기만 하면 또 다른 테라리움을 만들 수 있으니까 다양하게 사용할 수도 있다.
이끼는 필요 양보다 더 많이 온다.
남은 이끼는 잘 보관해 뒀다가 테라리움 안의 이끼가 죽거나 다른 모양으로 꾸며보고 싶을 때 사용하면 된다.

화분과 무드등, 인테리어 기능까지 있는
토토로 테라리움 추천한다

당연하게도 내돈내산 후기입니다!